얼마전에 안철수 국회의원님이 제가 일하는 PNNL을 휴가중에 방문 하셨습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 저랑 연락이 되어서, 화요일에 Roasters Coffee에 앉아서 한시간 동안 안 의원님과 PNNL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여기 한국인 과학자 분들과 저녁식사 기회를 마련하기로 해서 우리들이 자주 가는 Roundtable Pizza집에 갔었죠. 두시간 반, 거의 세시간 동안 한국의 과학/공학, 그리고 R&D 정책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거의 특별한 농담같은 것도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안 의원님은 계속 노트에 적으시더라구요..

한국은 미국과 같은 나라가 아니니,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어떠한 모델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국가 1년 예산 대비, 연구비 지출 (R&D)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국정감사에 가면 모든 연구과제 성공률이 95-96%인데, 한국의 과학기술의 경쟁력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독일의 연구시스템, PNNL은 상황과 여건이 어떠한가, 스마트 그리드, 배터리, 바이오, 지적재산권, 포키몬, 알파고, 항공우주산업, 저녁이 있는 삶 등등 이러한 주제들을 가지고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참석자의 전공분야가 다양해서 그것도 대화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식사 비용을 안 의원님께서 내실려고 했는데, 우리들이 나이순으로 20불씩 내서 식사 값을 해결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우리와 이런 이야기를 하는 한국 정치인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 즐거운 일 아니겠습니까? ^^



2016/08/21 09:36 2016/08/21 09:36
crinite 이 작성.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www.crinitepost.net/rss/comment/314
  2. 철수안티 2016/08/23 17: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휴가 오는데 동네방네 다 알렸는지 모르는사람이 없네 ㅎㅎ 휴가가 아닌거겠지

« Prev : 1 :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 267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