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좀 정신이 없어서, 게시판에 글을 거의 한달동안 올리지 못했군요. 보통 한달에 2개는 올리려고 하는데 말이죠. ^^a

오늘은 비록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들 녀석 야구 시즌이 끝난것에 대해 올려볼까 합니다. 작년에 리틀리그 막 시작했을때는 정규 시즌 전반기 내내, 땅볼이라도 내야로 치기가 버거웠었는데요. 그래도 한살 컸다고, 올해는 타격이 향상되었습니다. 실책이나 야수선택을 구분하지 않고,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거 빼고 배트로 쳐서 살아나간것과 못치거나 삼진 당한 비율을 계산해봤더니. .526입니다. 볼넷 제외한 타석에서 치고 살아나간 경우가 더 많네요. 그것보다 큰 발전은 올해는 꾸준히 투수로 등판하고 몇번은 선발투수로도 출전도 했다는 것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마운드에 설 엄두도 못냈는데 말이지요.. 아래 사진은 Rangers와의 첫 선발 경기, 경기 시작전 워밍업 할때 모습입니다. 마운드 옆에 서 있는 사람은 아들 팀 감독 크리스입니다. 이날 첫 선발경기에 나름 아들녀석 호투(?)를 했습니다. 4회 2아웃까지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거든요. 7삼진, 4볼넷, 4피안타. 투구수 72개였나? 흐... 시즌 전체 방어율은 대략 계산해보니 16점 정도 되네요. 2이닝던지면 3.5점 실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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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Cubs 팀에 있을때는 팀 멤버들이 강해서 시즌 내내 거의 이기는 경기를 했다면, 올해는 어린 선수도 많고 감독도 AAA가 처음이라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못했습니다. 결국 아들녀석이 속한 Rays는 시즌을 10팀 중 8위로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스포츠를 통해서 지는 것을 배우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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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랜드에서는 리틀리그가 2개가 나눠져 있는데, 정규 시즌이 끝나면 South Richland 리그 팀들과 North Richland 팀들간의 토너먼트가 있습니다. 각 리그별 상위팀들은 상위팀들끼리, 하위팀들은 하위팀들끼리 토너먼트를 하는데요. 그나마 하위팀 토너먼트에서 몇번의 경기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결승전에서 상대한 North Richland팀의 막강한 화력에 모든 투수들이 초토화(?) 되어서 5회에 18:8인가 10 runs rule에 의해 경기가 끝났습니다. 좀 아쉬웠지만 다들 잘 했습니다. 밑에는 결승전 사진 몇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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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면, Jersey (유니폼) 상의를 반납하고 집에 갑니다. 항상 아쉽죠. 야구시즌이 끝나면..

이제 다시 내년 봄 시즌을 기다려야 하나요? 만 9-10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에이(AAA)이고, 내년부터 아들녀석은 메이저 리그 대상자가 됩니다. 만 11-12세. 물론 메이저팀들은 숫자가 마이너팀보다 적기 때문에 시즌 전 트라이아웃/드래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팀 감독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어린 친구들과 마이너리그 AAA에서 뛸 수도 있겠지요. 올 겨울에 구슬땀을 흘린자만이 메이저리거가 되는건가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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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01:21 2017/06/28 01:21
crinite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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