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 : 1 : 2 : 3 : 4 : 5 : Next »
지난 목요일.. 갑자기 전화할 수 있으면, 전화 좀 해 달라는 문자 메세지. 전화를 거니, 그 친구가 NBA playoff 1라운드 6차전 LA Clippers vs Portland Trail Blazers 티켓이 3장 생겼다고 갈 수 있냐고 묻는 것 아니겠습니까? 2014년 겨울에 한번 다녀온적 있는 저로서는, 두번 생각도 안하고 당연히 갈 수 있다고 했지요. 그 티켓은 일반 티켓이 아니고, 스위트룸에서 보는 티켓일것이였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우리 아들 녀석 금요일 저녁 경기가 있던 날이었더라구요. 하지만 아빠는 아들의 야구경기를 뒤로 남겨둔 채, NBA 농구를 보러 금요일 오후에 Portland로 갔습니다. 지난번에 갔을때는 Portland의 도로체증을 감안하지 못해서, 겨우 시간에 맞춰 들어갔는데요,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도착했습니다. 나중에 주차장에서 나올때도 일찍 나올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Portland Trail Blazers의 홈 스테이디엄인, Moda Center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에 왔었던 같은 스위트 룸. 입장을 하니, 사람이 아직 별로 없네요.. 보통 처럼 7시 시작인 줄 알았는데, 플레이오프는 7시 30분 부터 시작이더라구요. 그리고 모든 ESPN과 같은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 시간을 맞춰놓았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먼저 거기에 마련되어 있는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맥주 한병 들고 농구 관람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래 사진은 선수 소개하는 순간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번에 왔었을때는 계속 지고 있다가, 4쿼터에 동점 만들어서, Overtime에서 Toronto Raptors를 이겼는데요, 이번에는 계속 리드를 이어가면서 결국 106:103으로 승리(4승 2패),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로 넘어갔습니다.
역시 스위트룸에서 제공하는 위스키 마시면서 보는 NBA는 정말 훌륭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는 DSLR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핸드폰만으로 찍으니, 꽤 멀리 보이네요. 하지만 2 라운드 상대는, 현재 NBA 최강, Golden State Warriors입니다. 사실 어제 1차전에서는 포틀랜드가 졌네요. 스티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포틀랜드는 홈에서 엄청 강하기 때문에 어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요. 워리어스를 꺽느냐 마느냐는...

암튼, 당일로 출발해서 농구 보고 그날 밤에 다시 돌아오니, 대략 새벽 2시 30분 정도더라구요.. 와서 씻고 정리하고 바로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포틀랜드에서 잠깐 시간이 있어, 부두(Voodoo) 도넛이라는 곳을 들렀었습니다. 일반적인 도넛이 아닌, 각종의 독특한 도넛으로 유명한데요, 예를 들면 베이컨 도넛?!  12개 유명한 것으로 골라담아 달라고 해서, 한 상자를 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 먹어보니, 맛들이 독특하긴 한데, 음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우리 동네, Richland에 있는 명물 스퍼드넛이 더 맛있는 것 같던데요? 입맛이 거기에 맞춰진건가요? ^^



 
 
 
그나저나 주말동안 김치를 두가지 담궜습니다. 깍두기랑 부추김치. (참고로 깍두기는 교회 행사용)

뒷마당 야채밭에 부추가 두가지 종류가 심어져 있는데요, 중국 부추가 너무 무성해서, 잘라서 김치를 담궜습니다. 한국 부추보다 입사귀 넓이가 한 10배는 될듯합니다. 맛은 뭐 비슷한데요... ㅎㅎ 다음번에는 한국 부추를 수확해야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6/05/02 23:21 2016/05/02 23:21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www.crinitepost.net/rss/comment/308
  2. crinite 2016/05/12 00: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결국 Golden State Warriors한테 4:1로 졌군요. 사실, 올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팀 리빌딩을 하기위해 많은 주전선수들을 트레이드 해버렸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것 만 해도 잘 한거죠..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여기 리치랜드에 있는 한인 교회에서 주최하는, 자선기금 마련 한인 골프대회가 매년 봄에 여기 지역 골프장에서 개최됩니다. 지금까지는 골프를 안치다가, 작년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대회도 참가선수로서는 두번째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사진사였죠..^^

올해 참가자는 36명. (물론 몇명의 미국인들도 참가를 했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 사진은 성적에 따른 상품과 경품추첨용 상품들의 진열된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기예보상으로는 바람이 많이 불거라고 해서, 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그렇게 크게 심하게 불지는 않더라구요..
평화로운 Horn Rapids Golf Course의 전경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사에 의해 몇번 카메라에 잡혔네요. ^^
아, 이런! 백스윙할때 왼발을 저렇게나 들다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롱퍼팅. 당연히 안들어갔지요... 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 팀이었던 분들입니다. 팀 이름은 테니스팀. 테니스 치는 멤버로 골프를 친 것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끝으로, 한식 부페의 저녁식사와, 상품 증정 및 경품 추첨을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경품추첨(Raffle Ticket)이 상당히 잘 되는 편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몇가지 건졌습니다. Chevron 휘발유 티켓 25불짜리, 골프공 한박스, 그리고 iPhone/iPad랑 연결할 수 있는 IHome (70불 상당)까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적은 매우 좋지 못했습니다.
우리팀이 총 참가한 9팀 가운데, 끝에서 두번째를 했다더라구요. 가장 좋은 볼을 골라서 치는 방식인데요 1등팀은 10언더파, 우리는 2 오버파. T.T   그래도 제가 17번 par 3홀에서 온-그린 시킨거랑, 18번 par 5홀에서 드라이버가 호쾌하게 날아간 것은 기억에 남네요.. 작년 대회보다는 기여를 좀 더 했어요.. ^^

2016/04/25 22:23 2016/04/25 22:23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www.crinitepost.net/rss/comment/307
  2. 쏠이아빠 2016/04/26 14: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같은팀에 하늘색 옷 입으신분 일욜 캔욘에서 내 뒤팀이셨는데. 인사했는데 날 모르시는거 같더라고 ㅋㅋ

  3. tb 2016/05/04 14: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올해는 우리끼리만 했나봐요. 수고 많았겠네요. 올해 아직 골프 한 번도 못 쳤어요. 그리워요.

    • crinite 2016/05/04 22: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우리끼리만 해도 제법 행사가 되긴 하더라구요. 물론 6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카트타고 우루루 나가는 그런 모습은 없었지만요... 샌디에고 가면, LA에 골프 연습장 하는 친구랑 골프장에서 살거라고 하지 않았나요? ㅎㅎ

제가 사는 도시 Richland는 공원이 많고 아이들이 야구 할 수 있는 어린이용 잔디야구장이 아마 30-40여군데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은 거의 모든 초/중/고에 최소 2개, 많게는 4-5개씩 있고, 또 공원마다 몇개씩 있으니깐요.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구글맵으로 살펴보시면서 카운트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연이가 작년까지 수년동안 YMCA에서 하는 어린이 야구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다가, 드디어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겨울에 Richland National Little League 에 입단 신청서를 냈습니다. 여기 도시에는 리틀리그도 양대 리그가 있습니다. 사는 곳을 기준으로 North 와 Central Richland에는 Richland Greater Little League가 있고, South Richland에는 Richland National Little League가 있습니다. 각 리그마다 Major, Minor 로 나뉘고 마이너에는 AAA, AA, A, T-Ball로 또 나눠집니다. 보니깐 Major는 정말 잘해야 갈 수 있는 것이고, 나이도 10살 이상은 되어야 가는 것 같습니다. 무연이는 아직 8세지만 올 봄에 9세가 되기 때문에 규정상 9세로 등록신청을 했는데, 그럴 경우 Minor AAA에 입단테스트(트라이아웃)를 받더라구요.

거참... 하하!! 사실 뭐 말이 거창해서 입단 테스트지, 아이들 수준을 평가해서 한 팀으로 잘하는 아이들이 몰리지 않도록 하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아들 녀석은 조금 긴장하고 2주 전부터 연습도 하고 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플라이볼, 땅볼, 타격 및 주루인데요... 아래 사진은 당일날 10살 형들이 받는 입단테스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착하자마자, 사무실에서 가슴에 붙이는 번호표를 주더라구요, 09-17.  드디어 AAA 입단테스트 시간이 되자, 진행하는 사람이 펜스 옆에 순서대로 줄을 먼저 세우더라구요. 전체적인 인원 점검 차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2주 동안 진행되는데, 편한 날짜에 하루를 선택해서 받으면 됩니다. 우리는 첫주에 참가를 했지요. 이날만 아마 약 30여명? 아, 그런데 아시안은 우리 아들 밖에 없더라구요.... 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나서는 모두 덕아웃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번호를 호명하면 나와서 각각의 항목을 평가 받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은 플라이 볼. 저는 처음에는 사람이 직접 배트로 쳐서 올려주나 했는데, 플라이볼 머신이 있더라구요. 저기 돌아가는 두개의 원형바퀴 뒤에 공을 놓으면 공이 하늘로 엄청 높이 올라갑니다. 무연이랑 연습할때 그렇게까지 높은 공은 연습한 적이 없었는데요.. 암튼 생각보다 엄청 높게 올라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 잡는 것도 세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잡은 후에는 2루수에게 바로 던저야 하지요. 아들녀석은 세번다 위치는 잘 잡았는데, 모두 다 글러브에 들어왔다가 놓쳤습니다. 너무 높은 볼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당황했나 봅니다. 기본기 부족!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은 땅불 수비 연습. 코치중에 한명이 펑고를 세번 쳐주면, 잡아서 1루로 송구하는 평가 입니다. 다행히도 무연이는 세번 모두 잘 잡아서 1루로 던졌습니다. 다른 아이들 중에는 속된 말로 '알까기'가 되어서 공을 다리 사이로 놓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은 타격 연습. 타격은 스트라이크 존에 좋은 공 5번을 던져주면, 그것을 치는 건데. 무연이는 파울-파울-1루쪽 땅볼, 유격수 쪽 땅볼 두개를 쳤습니다. 일단 5개 중에 3개는 내야로 굴러 가더라구요. 헛스윙만하고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코치들이 세게 던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공을 치고 나서 전력 질주로 3루까지 뛰게 합니다. 무연이 처음에 살살 뛰다가 다들 허슬, 허슬이라고 외치는 말을 듣고 열심히 뛰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는 사진에 안 보였지만, 외야에는 각 팀의 코치들이 십여명 넘게 앉아있어서 각 아이들의 번호가 크게 호명되면 종이에다가 평가 결과를 기록합니다. 아래 사진은 잠시 휴식 시간 모습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생각할때 가장 어린 나이 레벨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입단테스트는 Minor AAA와 Major만 있거든요. 다음주 주말이 되면 모든 참가자의 입단테스트 결과를 가지고 드래프트를 해서 팀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리틀리그가 시작이 되는데 총 7주간 진행되고, 일주일에 두번 연습, 두번 시합이 있다고 합니다. 아주 살인적인 스케쥴인데요? ㅎㅎㅎ

아래 사진은 모든 입단 테스트를 마치고 가방을 메고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눈이 부신지 눈을 실눈처럼 뜨고 있군요. 머리카락도 덥수룩 하고, 주말에 이발하러 가야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6/03/01 22:04 2016/03/01 22:04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www.crinitepost.net/rss/comment/302
  2. wife 2016/03/02 00: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평균은 무슨... 중하위권이더구만. -.- 무연이보다 못했던 애들이 몇명 있어서 그나마 민망하지 않은 정도였지 뭐.

미국 서북부 지역의 유일한 MLB 프로야구팀, 시애틀 매리너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지요. 하지만, 성적은 성적이고, 프로팀으로서 워싱턴주 지역을 순회하며 팬사인회를 간단하게 하는 이벤트를1월중에 가지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는 지난 금요일에 열렸습니다. Mariners Caravan 2016!!

여기 주소를 클릭하세요!


이런 투어 이벤트에는 프랜차이즈 스타급의 선수가 오지는 않고, 주로 루키급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그래도 그들은 MLB 주전이죠. 25인 로스터에 있는.. 우리 도시에서는 공항옆에 있는 CBC (Columbia Basic College)에서 열렸습니다. '과연 사람이 많이 올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금요일 저녁에 행사장에 도착했는데요, 입구에 이렇게 안내를 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에 들어가니, 사람이 생각했던것보다는 훨씬 많더라구요. 아마 백명은 간단히 넘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은 입구에서 나눠주는 각종 정보들이 담긴 책자들과, 이벤트 마지막에 선물 추첨할때 필요한 티켓을 1인당 1개씩 받은후에 강당에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고,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손자 손녀들과 같이 왔겠지요?

밑에 보이는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사회자인데 우선 참석한 사람들을 소개하고 여러가지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온 사람은 현 매리너스 선수인 Shawn O'Malley, Cody Martin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왕년의 스타 Mike Blower가 참석 했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웃기거나 말도 안되는 질문들을 해도 웃으면서 다들 팬들에게 다 잘 대답해주더라구요. 어른들이 하는 질문들은 좀 심각한 질문들.. 이번 겨울에 단장/감독 및 많은 선수들이 바뀌었는데, 올 시즌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등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꽤 많은 질문시간이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물 추첨 시간이 왔습니다.4인 가족의 티켓은 4장. 우리 모두 번호를 집중해서 보고 있던 찰나... 파란색 옷을 입은 사회자가, 이번 gift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2015년 2000번째 탈삼진 잡던 순간을 찍은 사진을 메달과 함께 액자로 만든 상품을 들더니... 우리가 들고 있던 티켓 번호 4개중에 하나를 호명하는게 아니겠습니다. 우왓!!!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아들 눈썹이 휘날리게 앞으로 달려나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들 녀석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우리가족은 이런 래플티켓 추첨이 좀 잘 되는 것 같아요...



 
선물 추첨이 다 끝나고, 사진촬영 및 사인회가 열렸었는데요... 우선은 시애틀의 마스코트 무스(Moose)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 줄을 서서, 사인을 받는데요.... 각자 가지고 온 물품(배트, 옷, 공)에 사인을 받거나, 선수 사진에다가 받기도 합니다. 아들은 작년 샌프란시스코 AT&T Park에 갔을때 받았던 진짜 MLB 공을 가지고 가서, 그 공에다가 선수 두명의 사인을 모두 받았습니다. 이 젊은 선수들이 대스타로 성장해나가야 할텐데요..^^

그나저나 사인받으로 기다리는 동안 우리 근처에 서 있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모두 우리가 갖고 있던 킹 펠릭스 사진을 부러워하더라구요..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날 받은 것들입니다. 집에와서 촬영을 했는데, 무료 이벤트에 많은 것을 건졌군요.. 위플 볼이라고 해서 어린이들도 변화구를 던질수 있는 공도 두개 받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킹 펠릭스 사진은 Limited edition이고 고유 일련번호가 있는데, 총 5000 copy를 만들었다고 써 있네요. 우리가 받은 것은 0143/5000. 밑에 시애틀 매리너스 메달도 같이 있습니다. 아들녀석이 자기 방에 딱 올려두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 사진은 Shawn O'Malley의 사인입니다. 등번호 36번!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 친구도 메리저리거가 되기 위해서 꽤 고생을 했더라구요. 제가 사는 도시인 Richland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때까지 Kennewick에서 살았더라구요. 그래도 메이저리거 주전선수가 되었으니 정말 성공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야구 선수들이 single A, double A, triple A에서 땀흘리며 노력하고 있을까요.... 성공을 위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여전히 시애틀 매리너스의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NFL 시애틀 시혹스는 엄청 잘하는 편인데요...
2000년부터 워싱턴주의 두 프로팀들의 성적을 비교해보았습니다. 2002년부터 플레이오프를 한번도 못나가 봤어요. 소위 말하는 가을야구를 전혀 해보지 못했어요. T.T  

<시애틀 매리너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면, 시애틀의 미식축구 팀 Seahawks는 그 동안 플레이오프를 밥먹듯이 나갔군요. 슈퍼볼도 3번 나가서 한번 우승하고.. 뭐 스포츠라는게 잘 할 때도 있고, 잘 못할때도 있긴 한데... 너무 차이가 나네요.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 2016년에는 매리너스도 가을야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16/01/17 23:13 2016/01/17 23:13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www.crinitepost.net/rss/comment/299
  2. 무연나연외삼촌 2016/01/18 18: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와!!! 우리 무연이 나연이 좋은 경험했구나...선물 당첨도 되구 ^^ 올 시즌엔 매리너스가 좀 잘하면 좋겠건만... 대구의 우리 동네엔 라이온즈 야구장이 새로 들어서서 이제 4월 새시즌부턴 MLB 수준의 경기장에서 하게 된다네. 한국에 들어오면 시간이 맞으면 같이 야구장 나들이 가는것도 좋겠구나~~

  3. 무연나연외삼촌 2016/02/03 06: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늘 뉴스에 이대호가 시애틀과 계약을 했다고 하네...게다가 개막전이 이대호와 추신수의 맞대결이라 더욱 흥미진진할듯...4월3일 새벽경기라고 하는데..^^ 이대호가 시애틀이니 언제 너희 가족들 가서 응원하는것도 좋은 경험일듯하구나~~

    • crinite 2016/02/10 22: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원정개막전이 텍사스에서 있고, 돌아와서 홈 개막 3연전이 오클랜드랑 있는데, 그때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아이들 봄방학이더라구요... 이대호가 메이져에서 뛰어야 할텐데요... ㅎㅎ

  4. crinite 2016/03/30 21: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메이저리거가 되기는 정말 힘들군요. 이때 왔던 Shawn O'Malley와 Cody Martin 모두 AA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네요. 40인 로스터에는 있는데, 25인 로스터에서는 탈락했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둘째 나연이를 데리고 스키장을 가기에는 아직 어린것 같아서, 드디어 이번 겨울 아들과 딸의 스키 체험을 위해 인근 스키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서 2시간 거리에 스키장이 두군데가 있는데요, 하나는 시애틀 쪽으로 가다가 보면 있는 White Pass Ski Resort와, 다른 하나는 Dayton과 Walla Walla 근처에 있는 Ski Bluewood라는 스키장입니다. 전자보다 후자가 조금 더 가깝고, 아이들한테는 차이가 없을 것 같아 Ski Bluewood로 결정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밑에 사진에 보면 이 스키장이 있는 산 이름이 Blue Mountain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아래 사진은 스키를 끝마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지만, 입구 마지막 몇마일은 이런 높은 침엽수 사이로 지나갑니다. 쌓인 눈이 아주 멋있게 어우러져있더라구요.... 노면이 미끄러울까봐 조금 걱정을 하긴 했는데, 제설작업이 기본은 되어 있고, 흙이 뿌려져 있어서, 차가 미끄러지지는 않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날 늦은밤까지의 저녁초대로 인해, 아침에 늦잠을.. 그래서 거기서 점심먹으려고 도착하자마자 푸드코트로 갔습니다. 사람들 많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패키지(스키레슨/장비렌탈/리프트권) 신청을 마치고 나와서 스키장 주변을 촬영했습니다. 아주 상쾌하더라구요.... 조금 춥기는 했지만, 뭐 이건 지금 계절이 겨울이니 당연한거겠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오늘은 아이들의 스키 첫경험에 몰두하기 위해, 스키를 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려고 해서 사진은 base 근처의 사진밖에 없네요. 다음에 스키를 타고 올라가면 정상부터 내려오면서 어떤지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겠지요. 아래 사진은 주차장 사진. 역시 이런데 올 때는 일반 세단 승용차는 좀 위험(?)한가 봅니다. 자세히 찾아보면 있지만, 주차장에 차량은 대부분 크고 힘좋은 차량들이 많네요... 차량 두대 모두 세단인 우리 집은... 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정해진 시간이 되어서 레슨 장소로 향했습니다. 강습 전 기념 사진을.... 설원에 눈이 부셔서 그런지 눈을 찡그리고 있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이 되니, 인스트럭터들이 몇그룹으로 나눠지던데요, 성인들은 여러명을 한명이 맡아서 레슨을 하는 반면, 어린 아이들은 거의 강사 1명에 아이 2명 비율로 레슨을 하더라구요. 처음에 우리 아이들한테 젊은 친구 한명이 배정 되었습니다. 아주 기초부터 가르치는데요.. 그걸 따라하는 아이들도 귀엽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서 약 30분 정도 지났었나요? 인스트럭터 한명이 더 따라 붙어서, 아이들을 1:1로 가르치더라구요. 약 30분은 기본 스키 신는 것, 걸어다니는것, 등등의 기초를 하고, 그 다음 30분은 낮은 슬로프를 올라가서 내려오는 연습을 시키더라구요.. 이 두 사람은 어찌되었든, 레슨이 끝나는 시간까지 참 열심히 아이들을 다루더라구요. 뭐 다들 경험이 제법 되겠지요. 사실 제가 아이들을 가르칠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가장 처음은 강사로부터 배우게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더라구요. 사실 제가 스키를 배운 방법은, 가장 기본만 가르쳐준 선배가 무작정 저를 리프트 태워서 올라 간 다음, 혼자서 살아 내려오는 레슨법으로 배운지라... (아 옛날 생각나네요... 쩔쩔 매던거..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시간의 레슨이 모두 끝나고, 저는 인스트럭터들한테 정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헤어졌습니다. 나연이는 아직 어려서 리프트를 혼자 잡고 올라가기가 힘들었는데요... ^^ 잠시 다시 Base로 돌아와서 따뜻한거 마시자고 하니, 다들 갈증이 나는지, 시원한 음료수가 마시고 싶다고 하네요.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은 혼자 올라가서, 낮은 슬로프를 혼자 타고 내려왔습니다. 속도 조절하는 법을 몸에 익히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많이 크긴 했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으로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주 가면 아이들도 몸에 익히겠지요.
오늘은 시작이고 첫날이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니... ^^

2015/12/28 02:25 2015/12/28 02:25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지난 목요일부터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였습니다. 많은 분들로부터 초대받아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성인 음료(?)도 많이 마시고 했네요. 하지만 이와 동반된 부작용인 체중 증가가 발생, 이번주 부터 다시 체중 조절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블프)라고 하는데요, 모든 마트들이 일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을 하는 기간입니다. 좋게 말해서 세일이고, 현실의 대부분은 재고가 많은 품목을 싸게 재고정리하는거죠, 가끔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몇몇 제품을 아주 싸게 내걸기도 하고, 특히 전자제품에 그런게 많죠.

저는 벌써 이번이 이곳 워싱턴주 리치랜드에서 일곱번째 추수감사절인데, 한번도 블랙 프라이데이에 뭘 사러 가본적이 없습니다. 우리 가족이 뭘 특별히 충동구매하거나 과소비를 즐겨하지 않거든요. 사실 그럴 돈도 없고. 하하. 하지만 드디어 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아침에 뭘 사러 가봤습니다. 바로 새 어항을 사기 위해!

저는 어릴때부터 열대어를 키우는 것이 취미 중 하나였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고급 담수열대어의 하나인 '디스커스'라는 물고기 여덟마리를 플로리다에 있는 온라인 물고기 사이트에서 주문을 해서 배송 받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큰 녀석들을 그 곳에서 보내줘서, 어항에 넣고보니 어항이 사실 많이 비좁아 보였습니다.

아래가 그 사진! 제가 가지고 있는 수조는 20 갤런 (약 76리터의 물이 들어가는 수조) 크기의 것인데요 정면 폭이 약 60 cm 정도 됩니다. 이 안에 나름 아기자기하게 해 놓고 있었는데, 얘네들이 들어오니까 너무 비좁아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3주 정도를 지내면서도 얘네들은 좀 컸습니다. 그래서 결국 좀 더 넓은 어항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사는 동네에는 애완동물 대형마트인 PetSmart와 PetCo가 있는데요, 블랙 프라이데이 아침 일찍 두 곳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어디 저렴한 큰 크기의 어항이 없을까 하며 찾아보니 몇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그 중에 몇가지를 비교하다가 하나를 선택했는데요, 이번에 산 어항은 용량이 38 갤런 (144 리터) 크기에 정면 넓이가 76 cm에 높이가 높은 것을 골랐습니다.

원래 가격은 $179.99 하는 제품이었는데, 그날 세일 가격은 $89.99. 50% 세일이더라구요. 어항을 사가지고 와서 모든 것을 옮기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물의 양이 거의 두배가 되니깐 물을 옮기고 새로 넣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다 옮겨놓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아, 이제는 어항에 꽤 넓어보이죠? 열대어들도 여유있게 헤엄치고 자기들끼리의 영역싸움을 덜 하더라구요. 이제 이녀석들을 모두 어른 손바닥만하게 잘 키워 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인생에서 가져본 가장 큰 어항에, 스스로 감동했습니다. 하하




2015/11/29 23:09 2015/11/29 23:09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저는 어릴적에는 간장게장이든, 양념게장이든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런것은 부모님께서 드시냐, 안드시냐의 차이에 기인하는 듯 싶습니다. 제가 양념게장을 많이 먹어본 것은 경기도 연천에서 장교로 군복무를 할 때 간부 회식을 하면 자주 가는 식당이 있었는데, 거기 밑반찬에 항상 양념게장이 나왔거든요. 먹어보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사실 간장게장보다는 양념게장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간장게장은 좀 비린내가 강하더라구요...


아무튼, 미국에서는 양념게장을 맛볼 기회가 너무나 제한적입니다. 지난번 시애틀 한국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절반으로 잘라놓은 냉동 꽃게를 파는것 아니겠습니까? 큰 마음 먹고, 두팩 구입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주 전 금요일에 손님들이 오셨는데요, 양념게장은 먹기 이틀전에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그 전 수요일에 양념게장에 도전하였습니다. 우선 인터넷을 통해 몇가지 레시피들을 읽어보고, 대략 윤곽을 잡은 후 제 마음대로(?) 만들었지요... ^^.

우선 칫솔을 가지고 냉동게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뺐습니다. 집게발은 몸에서 떼어낸 후에 두 조각으로 자르고 나머지 잔발들도 정리했지요. 아래 사진은 양념하기 전.. 한팩에 5마리(10조각)씩 들어있더라구요. 총 20 조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선한 게와 맛있는 양념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양념장은 일찍 만들어서 준비해뒀습니다. 양파, 피망, 마늘, 생강을 믹서기에 갈고 고추가루, 후추가루, 매실청, 참깨, 간장을 넣고 잘 섞은 후 두시간 정도 두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 다음, 다진 파와 고추를 넣고 게와 양념을 버무리는 거죠. 게장은 아무래도 양념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고추가루를 좀 많이 사용했습니다. 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부드럽게 여러번 섞은 후,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된 후에 랩을 씌워 이틀 동안 냉장고에 두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하루가 지나서 제일 작은 게를 먹어보니, 음... 먹을만 하더라구요. (^^) ㅎㅎ 다음날 손님 오시는데 꺼내놓아도 실례가 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당일날은 집게발 빼고 몸통만 내놓았는데.. 음..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더라구요. 제가 먹어보니, 하루 숙성과 이틀 숙성도 맛 차이가 꽤 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나중에 손님 접대할 일이 있으면, 양념게장을 또 만들어 내놓아도 될것 같아요.

아쉽게도 마지막에 접시에 꺼내놓은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그냥 양념에 푹 담긴 모습이라...^^

2015/10/26 22:37 2015/10/26 22:37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이제는 아메리칸 풋볼(미식축구)에 매니아가 되어버린 아들 녀석.
드디어 처음으로 인근 고등학교(Hanford High School)에서 하는 풋볼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이 캠프는 8살부터 참가가 가능한데 무연이가 드디어 8살이 되었거든요.
꼭 하고 싶다고 해서...

이 풋볼 캠프는 매년 여름 7월의 마지막 3일간 진행되는데요,
아마 학년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아이들부터 중학생까지 참가 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 기간에 낮기온이 100도를 항상 넘었습니다. 섭씨로 하면 항상 40도 전후였지요.
한국에서 40도면 폭염일텐데, 제가 사는 곳은 40도가 넘어도
한국의 35도보다도 체감기온이 나은것 같습니다. 습도가 낮으니깐요..
암튼 무더위에 다들 많이 참석을 했더라구요.

첫날에 모두 필드에 집합하게 한 다음 몸풀기를 다 같이 했습니다.
고등학교 코치들이 운영을 하고, 고등학교 선수들이 항상 시범을 보였지요.
몸을 풀고나서는 같이 나이위주로 10개 조를 만들어서
10개 정도 되는 스테이션을 돌아다니면서 연습합니다. 2시간 동안.

스텝 밟기, 달리기, 던지기, 몸싸움, 받기 등등등 모든 기술들을 맛만(?) 보여주는 수준으로 하는데요...
그래도 다들 엄청 즐거워 하며 운동을 합니다.
그 이유는 고등학교 형들이 엄청 응원해주고 ,조금만 잘해도 크게 칭찬해주고...
항상 큰 소리로 기합을 넣어줍니다. 약간은 마초적인..?  아이들을 남성적으로 흥분시키는 것 같습니다.
보고 있는 저도 막 배우고 싶더라니까요? 운동이 굉장히 동적입니다. 비록 연습만 하는데요.. ^^

아래 사진은 두명이 출발해 달려가서, 한명은 수비, 한명은 공격인데
공격하는 쪽이 머리쪽으로 날아오는 쿼터백이 던져 주는 공을 잡는 연습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좀 그럴듯 한데요? 연두색 윗옷 무연이가 공격, 즉 공을 잡아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서 하는 패싱 연습.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던지게 하는 연습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몸싸움 연습. 상대방을 향해 돌진해서 밀어붙이는 연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4도(섭씨 40도)의 폭염속에서도 다들 열심히 하다보니, 당연히 땀도 많이 나서 물을 자주 마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몸싸움 방법을 가르쳐 주는 코치. 하체를 잡고 돌려 넘어뜨리는 고난이도 기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대를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가며 밀어붙이는 연습.
고등학교 선수들이 일부러 밀려주니깐, 작은 아이들이 엄청 흥분(?)해서 계속 밀어붙이더라구요.
자기들이 힘이 센줄로 착각하고...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애물을 빠른 스텝으로 통과해서 저기까지 도착하면 던져주는 공을 받는 연습입니다.
무연이가 공 잡기 바로 직전인데요, 항상 사진으로만 보면, 그럴듯 합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일 2시간씩 폭염속에 연습을 하고, 3일째 마지막 추가 20분의 연습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3학년 어린 아이들은 다들 리시버(달려가서 쿼터백이 주는 패스를 받는 포지션)가 되고,
4-5학년들이 쿼터백이 되어서 공을 던져주는 연습인데요
몇번 사이클 돌아가니깐, 아이들이 제법 그럴듯 하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패스를 제대로 잡으면 그대로 끝까지 달려서 터치다운 존까지 뛰어가게 하고
공을 못받으면 다시 들어가는 연습입니다.
무연이는 대략 10번의 패스 중에, 2번 정도 성공적으로 받은 것 같습니다.

끝으로 마지막날 모든 캠프가 끝나고 모여서 코치들이랑 풋볼 선수들이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에서도 말했지만, 다들 엄청 마초적입니다. 큰 고함, 기합, 화이팅...
연습 자체도 굉장히 다이나믹한 운동입니다. 다른 운동인 야구나, 축구에 비해서...

끝나고 집에 오는데 아들녀석이 하는 말. "내년에도 또 하고싶어!" 흐..

참고로 대략 13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를 한것 같은데.. 아시안은 우리 아들 녀석 뿐이었습니다.
농구나, 야구, 축구에는 아시안들을 그나마 볼 수 있는데, 풋볼 캠프에서는 한명도 없더라구요.
우리 아들이 유별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흠

곧 가을이 오면 아들녀석은 또 일요일 풋볼 경기에 열광하겠지요? 시애틀 시혹스 경기를 보며... ㅎㅎ
2015/08/04 23:10 2015/08/04 23:10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제가 오징어를 좋아해서, 시애틀이나 포틀랜드의 한국 마트에 장을 보러가면, 냉동 오징어 한 상자를 삽니다.  지난번 시애틀에서 산 오징어는 비록 냉동이지만 꽤 싱싱하더라구요.

어떻게 아냐구요?

다듬기 위해 배를 갈라보면, 속면이 얼마나 깨끗한가에 따라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지요. 오래된 오징어는 확실히 내부의 색이 좀 변색 되어 약한 갈색이나 적색을 띄고 있고, 신선할 수록 (오래되지 않았을 수록) 속이 투명/하얗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징어 젓갈을 직접 담가보았습니다.
오징어 2마리를 채 썰어서 소금에 절였습니다.
시판 오징어 젓갈에서 한번도 오징어 다리를 본적이 없는 것 같아, 다리는 살짝 데쳐서 먹었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왜 오징어 다리로는 젓갈을 만들지 않는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하룻밤을 소금에 절여두고, 다음날 갖은 양념으로 무쳤는데요....
처음에는 모양이 이렇습니다. 아직 모양이 이상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두고 며칠 지나서 먹어야 한다는데요, 3일정도 지나니깐 아래와 같이 변하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좀 그럴듯 하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 오징어 젓갈 만들기는 실패 했습니다.

오징어를 처음에 염장할때 상당히 많은 양의 소금에 절여야 하더군요.
저염식이 선호되는 요즘, 저는 소금의 양을 나름 적당히 했고(가볍게?),
또 양념을 하기전에 오징어를 가볍게 씻었는데요..
젓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싱겁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양념을 할 때 맛을 보며 소금을 좀 더 했는데... 먹어보니 맛이 좀 이상합니다. T.T

즉, 오징어 젓갈을 만들때는 오징어 자체는 간이 좀 세게 되어야 하고 (소금간이 좀 강하게..)
그리고 양념이 약간 달짝지근하게 물엿이 들어가줘야, 제대로 된 오징어 젓갈 맛이 되는데요..
제가 만든 오징어 젓갈은 오징어 자체는 좀 싱겁고, 양념은 좀 짠 듯하게 되었습니다. ㅎ

아, 물론 먹을 수는 있는 것 같은데, 사먹는 오징어 젓갈과는 좀 맛이 다른 것 같습니다. ㅋㅋ
다음에 담그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15/04/19 22:34 2015/04/19 22:34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저의 세대라면 중/고등학교때 NBA 엄청 많이 봤습니다. 물론 농구대잔치도 열광적으로 보았구요
시차로 인해 학교에서 수업시간 사이 휴식시간에 교실에 있는 TV를 통해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즈 등등 참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는 옛날 만큼의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사실인데요...

그런데 지난 연말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기 같은 도시에 사는 친구가 NBA 경기 티켓을 얻었다고 같이 보러가자는 것이었습니다.
12월 30일 연말 경기. 여기 인근 대도시 중에 하나인 Oregon주 Portland에서
Toronto Raptors vs Portland Trail Blazers의 경기!
지금 두 팀 모두 올시즌 각 디비전에서 1위를 달리고 있구요. 좌석도 일반 좌석이 아니라, 스위트룸!   두둥!

여기서 잠깐!
저도 미국에 나오기전에는 Suite Room을 '슈트 룸'으로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a
Suite를 sweet과 같이 '스위트'로 발음합니다.
그래서 '달콤한 설탕같은 방'이라는 뜻이 아니라 '많은 것이 일체형으로 된 방'을 말하는데요,
물론 고급스러운 방을 스위트룸이라고 많이들 호칭 하지요.
미국애들은 box seat이라고 더 많이 표현하더라구요.
유리로 된 상자같은 방안에 앉아서 본다는...뜻인것 같습니다.

밑에 사진은 NBA 티켓. (혹시나 몰라서 account 번호는 지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니, 이런 스위트룸 티켓은 일반에게 판매를 하는게 아니라
각 호실별로 기업들이 시즌 단위로 빌려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 비용은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구요. 수십만불하겠지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
저에게 공짜 티켓을 준 제 친구 '가' 군이 일하는 회사 'A'는 회사 'B'로부터 비싼 장비를 가끔씩 구매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A회사는 B회사의 거래처 및 고객인데요.
제가 받은 티켓은 회사 'B'가 대여를 하고 있는 스위트룸의 티켓이었습니다.
회사'B'는 시즌이 시작되면 여러 게임 티켓들을 주요 고객인 업체나 개인에게 선물로 보내주는것 같은데요
그게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B'회사가 대여를 하고 있는 룸의 총 좌석이 12개.
한경기에 12명 밖에 초대가 안되는 셈이죠.

사실 어떻게 보면 좋은 관계를 이어가자는 뇌물(?)이기도 한데,
또 어떻게 보면 이건 상당히 건전한(?) 스포츠 비즈니스의 방법이기도 한 것 같네요.
그래서 미국의 프로 스포츠 MLB, NBA, NFL 등등의 구장에 있는 스위트룸은 대부분 기업들이 고객이라고 합니다.
밑에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좌석도 무지 비싸고, 선수들 바로 앞에서 보려면 한 경기당 티켓 가격이 5,000불입니다.
이것도 이정도인데 스위트룸을 만일 개인당 티켓으로 팔면 얼마나 비쌀까요? 몇천불더하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경기 당일 차를 얻어타고(?) 포틀랜드로 향했습니다.
포틀랜드에 있는 한국 식품마트 장을 보고 간 경기장,
대도시의 '교통 체증'을 계산에 넣지 않아서, 거의 시작하기 바로 전에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포틀랜드 Trail Blazers의 홈구장은 Moda Center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기 일하는 사람에게 스위트룸은 어떻게 가야 하냐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는 대형 입구가 아니라,
저만치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하네요.
엄청 한적합니다. 쾌적한 엘리베이터링? 오 역시 돈 많으면 안기다려도 되는구나..


드디어 스위트룸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 바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옷을 걸어두는 closet과 화장실이 갖춰져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경기장쪽에서 안으로 바라보며 찍은 사진인데요, 여러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우리를 서빙하는 사람이 3명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밑에 사진에 가운데 3명인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여기는 코트가 그렇게 가까운 곳은 아닙니다.
아들 녀석이 NBA 프로농구 코트가 신기한지 보고 있네요.
무연이는 지난 여름에 여기 근처 고등학교에서 하는 농구 캠프를 1주일 다녀와서
그나마 농구에 대한 규칙을 제법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자마자, 무연이는 핫독에 과일들을.... 옆은 다른 인접 스위트룸입니다. 좌석 12개입니다.
따로 화장실이 방안에 있으니깐, 멀리 안가도 되고, 음식과 술은 오픈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착하니 아마 거의 7시 정각? 선수들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와 사람 엄청 많네요. 요즘 잘 해서 성적이 좋으니깐 관객도 많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농구 자체는 포틀랜드가 거의 10점차로 계속 지면서 따라갔습니다. 4쿼터 시작할때까지는요.
하지만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NBA 농구는 4쿼터부터 봐도 된다는... 대부분 비슷해지더라구요..

줌렌즈 카메라로 선수들 사진을 좀 당겨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토론토의 3번 선수, 저 점프력 보세요. 뭐 하늘을 날고 있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깐 음식/술 이야기를 하면,
여기 스위트룸에서 서버 3명이 고객들이 농구경기를 잘 즐길 수 있도록 해주더라구요.
여러가지 음식도 준비되어있고, 과일도 먹고, 술도 맥주, 와인, 위스키 등이 무제한!

처음에 맥주를 한병 마시고 나서, 위스키 (크라운 로얄)가 보여서 달라고 하니.
One shot? Two shot? 물어보길래. Two shot with ice! ㅎㅎ
위스키를 들고 맛보며 스위트룸에서 관람하는 NBA 경기, 상상 이상으로 훌륭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ometown Hero!!
하프타임에, 여기 포틀랜드 출신 육군 중위가 경기 관람을 왔다고 기념품과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

다양한 이민자들의 나라 미국은, 애국심 고취하는 이벤트가 엄청 많고, 어디를 가더라도 우대해주고 박수쳐줍니다.
유치원 학부모 모임에 가도, 시작전 가족이나 친척이 현재 군에 복무중이면 일어나라고 해서 박수쳐주니..
(하지만 현실은 가난하고 없는 사람들이, 군인을 많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장교는 좀 다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쿼터에 따라붙어서 결국 87:87 동점으로 연장전(overtime)으로 넘어갔습니다.
초반에 그렇게 안들어가던 포틀랜드의 야투가, 4쿼터에는 참 신기하게 쏙쏙 골대로 들어가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연장전에서, 102 대 97로 포틀랜드가 승리를 했습니다. 승리의 팡파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기가 끝나고 나오기 직전에 아들과 한컷 찍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끝으로 치어리더 이야기를 가볍게 할까 합니다.

미국은 야구 구장은 치어리더가 없는데 미식축구랑 농구에는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치어리더들은 조금이라도 경기가 중단되면 (예, 작전타임) 코트로 나와서 사람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름 고단하겠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자기 제가 있는 스위트룸 앞에서 무슨 이벤트가 있어서 갑자기 하늘로 솟아오르며 나타난 치어리더들..
Blazers Ladies 였나? 공식 명칭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복장도 계속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전 타임때마다 코너에서 치어리더들을 하늘에 던집니다. 그리면 돌아서 내려오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줌렌즈 카메라로 당겨 촬영하니, 좀 어두워도 사진은 나쁘지 않게 나오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한적이 없는데,
이번에 농구보면서 돈 많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제가 지금까지 너무 선비처럼 살았나요? ^^;

그리고 정말 미국은 돈가진 사람은 가진 만큼의 대접을 받고 살아가는 곳이구나를 또 한번 느꼈습니다.
돈 많은 부자들에게는 천국(?),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힘든 이승의 삶인것처럼요.
그런데 이것은 세상 모든 나라가 또 다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실에 천국은 없는 것 처럼요.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호모 사피엔스가
과연 수백년 후에는 모든 사람이 고루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요? --

끝으로, 다시한번 저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준 친구 '가'군과
포틀랜드까지 왕복운전하느라 수고하신 '나'박사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2015/01/06 23:10 2015/01/06 23:10
crinite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www.crinitepost.net/rss/comment/272
  2. 무연나연외삼촌 2015/01/26 03: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와...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한 글이 있었네.
    MLB나 NBA, NFL, MLS등 경기장 한번 가봤으면 했는데...우리 무연이가 아빠 덕분에 좋은 구경을 하고 왔구나~~
    시간이 지날때마다 늠름해지는 무연이 모습보니, 더 보고 싶어지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소식 또 많이 전해다오~~

« Prev : 1 : 2 : 3 : 4 : 5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