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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구소 내부 메일로 저 포함 우리 가족이
한국에서 미국 워싱턴 주 PNNL까지 이동하고 이사하는데 청구된..
모든 비용 (가족 항공권, 이삿짐 운반비용, 기타 부대비용)이 정산되어 서류로 저한테 전달 되었습니다.

실제 비용은 모두 연구소 O/H(간접비)에서 지불을 한 것이라 제가 낸 것은 전혀 없었지만
총 얼마가 들었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서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좀 액수가 적어(?)졌지만....
모두 합하니 12,000불이 조금 안되더라구요.... 대략 1,300만원?
국립연구소는 규정상 취업비자(H1B)로 연구원을 고용시에는
이사 비용을 충분히 지원하도록 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요...

아마 고물차라도 '라노스'를 포항에서 배로 실어 미국 왔었으면, 이사 비용으로 15,000불이 넘었겠지요?
저한테 허가된 규모가 3.5톤 이하의 이삿짐과 차 한대까지였었거든요..

아무튼 이제 이사관련 행정도 모두 끝났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일 해야지요... ^^


2010/03/23 23:29 2010/03/23 23:29
crinite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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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도착!

2009/09/12 11:14 / 직장이야기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미국 워싱턴주 Richland에 있는
미국 에너지부 (U.S. Department of Energy) 산하 메이저 국립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태평양 북서 국립연구소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PNNL)에 도착하였습니다.

샌 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가..
승객이 모두 탑승후에 기체 이상이 발견되어 모든 승객 내리게 하더니..
여러명의 엔지니어가 달라 붙어서 수리하더라구요.
한 2시간 정도 지나서 다시 그 비행기를 탑승수속 하겠다는데.. 솔직히 좀 찜찜했습니다. ^^;

그래도 뭐 지금은 여기 PNNL 연구소 Guest House에 1주일 머무르면서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는데
중고 자동차 알아보기, 은행계좌 열기, Social Security Number 신청 등등을 하고 있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집으로 이사도 해야 하구요..
아직 약간의 시차가 조금 남아 있긴 한데... 이번 주말 지나면 완전히 적응할것으로 믿습니다.

잠깐 시간이 나서 PNNL 남쪽을 돌아봤습니다. 넓어서 아직 윗쪽으로는 아직 못 가봤습니다.
자 같이 구경 하시지요... ^^;


도로변을 따라오다보면 입구에 이런 간판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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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아주 큰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잘 심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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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연구소 본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높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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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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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건물 사이에는 이런 안내 간판이 있습니다. 현재 위치가 연구소 서쪽 중간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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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본관건물 뒷편에는 이런 분수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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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내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큰 도로입니다. 굉장히 굵고 큰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사진을 작게 했더니 끝이 안보이네요.. 암튼 광활한 대지위에 연구소 건물들이  띄엄띄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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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가 근무하게 될 EMSL 건물을 알리는 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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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건물들 어디에선가 제가 근무를 하게 됩니다.
아직 연구소 정식 입사가 안되어서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들어갈 수 있겠지요.
잔디가 어디든지 잘 가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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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지금 있는 PNNL Guest House로 걸어오는 길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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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임시로 1주일간 머물게 되어 있는 PNNL Guest Hous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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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구소 밖은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황량합니다. ㅎㅎ 꼭 연구만 해야겠습니다.
사실 연구소가 있는 곳만 이렇고 좀 남쪽으로 많이(?) 내려가면 사람 사는데는 조금 다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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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아직은 정리가 안되어서 바쁘네요..
 우선은 다음주 부터는 연구실 적응에 우선을 두고 업무를 진행해야겠습니다.




2009/09/12 11:14 2009/09/12 11:14
crinite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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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ife 2009/09/11 21: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와우!
    나중에 무연이가 저 잔디밭과 분수를 좋아하게 되겠지??

  3. 광현이 2009/12/18 18: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우...이거 완전..퐝보다 더 심한..시골이네...
    뭔가...크고 넓고 황량한 느낌이 팍...다가온다...

    • crinite 2009/12/18 23:14  편집/삭제  댓글 주소

      포항보다 시골이지...인구도 얼마 안되고...
      가까운 대도시는 시애틀이나 오레곤주 포틀랜드?
      3시간 정도 가야된다.. ㅋ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에서
저의 미국 입국 항공권이 발권되었습니다.

아, 미국이 경기가 좋을때는 미국 국적기 말고 외국항공사도 인정해주고 그랬다는데..
지금은 미국도 불경기라 국공립기관에서는 미국 국적기로 일정을 잡아야 하는게 우선이고
도저히 연결되는 비행기 편이 없는 경우에 외국 항공사도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뭐 한국이 그런 나라는 아니잖아요? --

결국 제가 타고 가게 될 항공사는 United Airlines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서 시애틀까지 직항은 아시아나 항공사만 있나보네요..쩝
United Airlines은 한국에서 시애틀로 바로가는 직항이 없다는 말이지요.. T.T
그래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게 되었는데요... 항공편 일정은 대충 아래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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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9월 8일 화요일 오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들어간 다음,
입국심사를 하고...


시애틀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편으로
갈아타고..


시애틀 도착 후에는 다시
Richland까지 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소가 있는 Richland에 도착하면
오후 5시 30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시애틀까지만 가서 렌트카를
이용해 한인마트 들리려고 했는데..
ㅋ, 뭐 바로 가야겠습니다.



다행히 United Airline도
아시아나 항공사가 가입되어 있는
Star Alliance 멤버라서
마일리지도 적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제 진짜로 갑니다~!

2009/08/28 05:56 2009/08/28 05:56
crinite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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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바뻐서 여기에 글을 안쓴지 꽤 오래되었네요..

얼마전에 제가 갈곳에 아파트를 예약했습니다.
한달에 1105불인데요.. 지금 환율로 140만원 정도 되네요. (한국의 월세 생각하면 헉...)

그래도 애들이 뛰어놀 것을 생각하면 위 아래층이 없는 독채 스타일의 집이 좋을 것 같아서..
한달에 100불 더 주더라도 좀 스트레스 덜 받으면 살기로 했습니다.

밑에 그림은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구요.. 우리집은 수영장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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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리 집의 단면도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쉽게 쓰는 평으로 나타내면 33평형 즈음 됩니다. '평' 이거 쓰면 불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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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빨리 이삿짐을 보내고, 짐 정리 해야할텐데요.. ^^
2009/08/12 05:46 2009/08/12 05:46
crinite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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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ife 2009/08/12 06: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리집~ 빨랑 보고 싶다.
    월세가 헉!이지만 저 집에서 무연이, 나연이 무럭무럭 건강하고 밝게 자라고 자기랑 나도 알콩달콩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다.

  3. 유미 2009/08/23 17: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야- 오빠 드디어 곧 가시는 군요-ㅎㅎㅎ
    방값이 정말 비싸긴 하네요;;;
    한달에 140이면 열달이면 1400 켁;;;ㅎㅎ
    그래도 무연이 나연이랑 오빠와 아내분의 절대적인 공간이 되는 것이니..ㅎ
    오빠 준비 잘하시구요- 잘지내세요^-^

    • crinite 2009/08/28 07:0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 ㅎㅎㅎ

      너도 신혼의 행복을 최대한 만끽하기를 바란다!!!

  4. 얼짱 킬러 2009/09/02 01: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오~ 집 열라좋아. 제가 가면 우측하단에 있는 화장실 딸린 방을 내어주시길 바랍니다.^^

Job Offer 서류

2009/05/08 08:24 / 직장이야기
언제쯤 오려나...? 기다리던 정식 Job Offer 서류....

어제 아침에 걸려온 전화 한통!
"여기 Fedex인데요, 미국에서 김영모씨한테 서류가 하나 도착했는데.. 학교안에 어디로 가면 되나요?"

아~! 이제 드디어 왔구나 했습니다.

점심때 즈음 Fedex 직원이 아래와 같은 서류 우편물을 저에게 전해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투를 뜯어서 안에 내용물을 꺼내니.. 이런 화일이 하나 들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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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보니, 왼편에는 고용계약서 2부 (한부는 제가 서명해서 다시 그곳으로 보내야 하는 것)
오른쪽에는 의료 보험, 이사 및 항공권 관련 등 각종 benefits에 관한 서류와
보안 서약서 및 외부할동 금지 서약서 (Full time 계약이기 때문) 등등 서명해서 보낼 서류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계약서 및 서류를 넣어서 보낼 반송용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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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중요하나고 하면, 왼편 계약서에는
저의 근무 조건 및 보상, 나를 평가하는 사람들에 관한 내용들이 있거든요..
아~ 그리고 저에게 책정된 1년차 연봉을 보고 사실 좀 놀랐습니다.
미국 대학교에 연구원으로 가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꽤 많은 급여가 기재되어 있었거든요...

미국 국립연구소들은 정식 계약을 맺은 외국인 연구원들에게
미국인 연구원들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대우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연봉을 남들보다 더 많이 받는 만큼, 가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아..  조금씩 부담감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가서 연구결과가 잘 나와야 할텐데요......
ㅎㅎ 뭐 그래도!! 부딪쳐 보는 겁니다.
2009/05/08 08:24 2009/05/08 08:24
crinite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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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ife 2009/05/09 06:3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울 신랑 잘하리라 믿습니다!!!
    근데 울 신랑 잘 적응하더라도 미국 가서 한동안은 나름 고생할텐데 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ㅠ.ㅠ

    • crinite 2009/05/28 07: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뭐 독일이랑 캘리포니아에서 좀 살아서..

      현지 적응하는 거야 뭐 그리 오래 걸릴것 같지 않지만..


      이제는 정말 연구가 중요하지. 그게 문제예요...

2월 말부터 약 한달 반정도 신경을 썼던 Post Doc.(박사후 연구원) 자리 구하는 일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 메일이 오늘 아침에 왔네요..

그동안 미국 동,서부 명문대학에, 관련 연구분야 교수님 약 50여명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그중에 한 21분이 답장을 주셨고, 그 가운데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 있는 교수님 한분과
조지아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 계신 교수님 한분이 저에게 오퍼를 보내오셨습니다.
미국이 경제가 어렵다 보니깐, 다들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어 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 오바마 행정부가 분야마다 연구비를 새로 풀어줘야 과제를 받아서 연구원을 고용할터인데..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으니.. 기다려 달라는 메일들이 꽤 있더라구요..

위의 경우는 저의 이력서를 첨부한 메일을 무작정 보내서 '그 곳 연구실에서 일하고 싶다'라고 하는 것이고
이것 이 외에 포스닥 채용 공고를 냈던 곳 3군데에 따로 apply를 했었는데...
그 중에 둘은 안되었고, 오늘 아침에 미국의 10개 국립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PNNL)에서 최종 선정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굳이 한국말로 옮기면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 ㅎㅎㅎ
일단 서류 전형을 통과한 3명 안에 들어서 사실 2주 전에 전화로 컨퍼런스 인터뷰도 했지요..
PNNL은 우리나라로 치면 KIST같은 국립 연구소라고 하면 될것 같네요.
사실 오바마 행정부가 실업률 문제 때문에, 국공립 기관에서는 가급적 미국 시민권자의 고용을 권고했다는
소문(?)을 듣고...'아~~ 안되겠구나' 생각했었었는데.. 다행이 최종 통과를 했네요..
정말 제가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런데 뭐 아직 100% 확정은 아닙니다. 아직 행정 절차가 많이 남아 있는것 같네요..
Security Clearance니.. 각종 증빙서류 보내야 하고.. 비자 인터뷰 하고, 취업 비자 받고 하면
암튼, 8월 즈음에는 미국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PNNL에서 저의 교수님께 지도교수로서의 추천서를 요청했었는데,
교수님이 잘 써 주셨나 봅니다. ^^;
자! 이제 나머지는 모두 잊어야 겠네요..  최종 학위 논문 심사에 올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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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0 20:20 2009/04/10 20:20
crinite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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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ife 2009/04/11 00:0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애틀란타랑 이타카는,,, 나중에 놀러가보장^^
    근데 난 이제 뭘해야 하는겨??? 영어공부?? 운전연습???

  3. 은영누나 2009/04/16 06: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잘된거 축하해~~ 준비 잘 하고.. 디펜스도 잘 하길.. ^^ 홧팅~~ ^^


미국의 에너지부 (Department of Energy) 산하 National Laboratory의 위치와 이름들입니다.

큰 범주의 '내셔널 랩'이란.. 모든 국립 연구소를 말하는 것이구요...
그 범위를 줄여서 '내셔널 랩'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를 지칭하는 말이지요..

로렌스 버클리, 아르곤, 브룩헤이븐, 퍼시픽 노스웨스트, 로스 알라모스, 산디아, 오크리지 등등이지요.
이러한 연구소는 대체로 세계 2차 대전때 전쟁 무기 개발을 위해 시작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지금은, 종합 연구소지요...  그리고 미국은 가속기 연구소들을 이 에너지부(DOE)에서 관리합니다.
밑에 몇군데 accelerator 연구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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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연구소들마다 인원도 상당히 많습니다. 한국하고는 비교하기가 참 힘들정도로요...
2009/02/25 20:48 2009/02/25 20:48
crinite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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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방문자 2009/02/26 13:3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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